'경북 중소기업대상' 종합대상 구미 ㈜지아이에스 수상

매일신문·경북도 공동 개최…17개사 심사 7개 기업 선정
대상 케이엠·유비·극동에너지

경상북도는 4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2023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 기업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23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2024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 기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23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제32회 경북도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중소기업 분야 최고 영예인 경북도 중소기업 대상은 지역에서 건실한 경영으로 모범이 되는 중소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1993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이후 1997년부터 매일신문사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시‧군 및 중소기업 관계기관의 추천을 받아 총 4개 부문에 17개사가 접수됐으며 서류심사, 현장평가, 심사위원회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7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종합대상은 ㈜지아이에스(구미), 경영혁신 부문 대상은 ㈜케디엠(칠곡), 기술개발 부문 대상은 ㈜유비(포항), 고용창출 부문 대상은 극동에너지㈜(칠곡), 우수상은 ㈜오그래 농업회사법인(성주), ㈜코아시스템(포항), ㈜대진기계(구미)가 각각 차지했다.

㈜지아이에스는 역사 깊은 향토 뿌리기업으로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물류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는 지역 혁신 선도기업이다. ㈜지아이에스는 검사장비 구동 기술과 자체 제어 알고리즘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생산성, 경영혁신, 직원복지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머지 수상 기업들도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력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0만 개의 경북 전체 사업체 중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경상북도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수상의 영예를 누린 중소기업들이 침체한 경북도 경제를 극복하는 첨병으로 활약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 기업에는 ▷경상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 지원(일반 3억원, 최대 5억원) ▷SGI서울보증 보증료 할인 및 보증한도 확대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도청 내 미디어월 홍보영상 상영 및 '경북도 우수기업' 명패 전시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