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에 박세호 대구치과의사회 회장

입력 2024-12-16 15:21:20 수정 2024-12-16 19:22:20

내년 2월 시민의 날 행사서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식

대구시 제4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로 대상 1명, 본상 3명, 특별상 1명 등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왼쪽부터 대상 수상자인 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 회장,본상 수상자인 김원빈 씨,김종완 씨,조정태 씨,특별상에 송준기 전 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사 회장.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4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로 대상 1명, 본상 3명, 특별상 1명 등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왼쪽부터 대상 수상자인 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 회장,본상 수상자인 김원빈 씨,김종완 씨,조정태 씨,특별상에 송준기 전 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사 회장.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제4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수상자에는 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 회장이 선정됐다.

박 회장은 2015년 전국 최초로 치과의사들의 재능 기부로 취약계층 치료비를 지원하는 '치아회복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기획해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문별 본상에는 지역사회개발 부문에 김원빈 경대북문문지기상인회 회장, 사회봉사 부문에 김종완 씨, 선행·효행 부문에 조정태 씨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원빈 회장은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올해 경북대 북문 지역의 골목형 상점가 지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종완 씨는 2008년부터 16년간 이발 봉사를 이어오며 거동이 불편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경태 씨는 중화요리점을 운영하며 17년 동안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어르신과 장애인 400여명에게 자장면 나눔 봉사로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특별상 수상자에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사 회장 등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한 송준기 씨가 선정됐다.

그동안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1977년부터 47회에 걸쳐 168명이 수상했다. 이번 수상자 시상식은 내년 2월 시민의 날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시에서 가장 전통과 권위가 있는 영예로운 상으로 수상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각 분야에서 헌신해 온 수상자들의 선한 영향력이 희망차고 활기 넘치는 대구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