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대구 엑스코 서관
재단법인 영남문화유산연구원이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개원 3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크리스탈볼룸에서는 기념식이 열린다.
영남문화유산연구원은 한국 최초의 발굴법인으로 1994년 출범과 동시에 고령지산동고분의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수많은 매장유산의 조사를 시행해왔다. 급격한 산업화로 사라질 위기에 처할 매장유산을 비롯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보호하며, 이를 조사·연구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왔다.
이번 개원 30주년 기념 심포지엄은 '발굴법인 시대 30년, 한국고고학의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한국고고학회, 한국문화유산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한국고고학 관련 유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연구원이 발굴 조사한 유적 중 주요 유적 30개를 선정한 포스터 사진전도 볼 수 있다.
한편 개원 30주년 기념식에서는 일본 오사카시문화재협회의 도서 기증식이 함께 개최된다.
일본 오사카시문화재협회는 동아시아 고고학 및 고대사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약 10만여 권의 관련 도서를 영남문화유산연구원에 2025년 3월부터 연차적으로 기증할 예정이다.
기증 도서는 주로 발굴 보고서, 전시도록, 연구자료, 논집, 잡지 등 동아시아 고고학 및 고대사연구에 대한 심층적 학술서적으로 구성됐다.
하진호 영남문화유산연구원 원장은 "이번 도서 기증은 동아시아 고고학 및 고대사 연구를 위한 소중한 기회일 뿐만 아니라, 양국 간 민간 차원의 우호적 교류를 상징하는 중요한 사례"라며 "기증된 자료가 다양한 연구와 교육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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