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투표에서 3명의 도의원 최다 득표…11일 오전 시상식 가져
올 한해 경북 곳곳을 누비며 의정활동과 집행부 감시에 누구보다 탁월한 발자취를 남긴 경상북도의회 베스트 도의원으로 조용진(김천)·정경민(비례)·박규탁(비례) 의원이 선정됐다.
경북도의회 기자단은 지난 3일 오전 기자실에서 59명의 도의원을 후보로 기자 한 명당 3명의 도의원을 투표하는 선거를 치렀다. 이날 투표결과 조용진·정경민·박규탁 의원이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베스트 도의원이 됐다.
조 의원은 경북도의회 후반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경북 교육 발전에 크게 공헌했고 특히 특수학급 진흥 등 다수 조례안을 발의하면서 특수교육대상자와 관련 학생의 학습권 보장에 힘썼다.
정 의원은 문화환경위 부위원장으로 경북지역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다수 조례안을 발의했다. 그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하 공공기관장의 방만 경영을 지적했고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북도 산하기관의 수의계약 관행 문제점을 지적해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도의회 최초 수석대변인을 맡으며 도의회와 집행부·언론 등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했다. 문화환경위 소속으로 행정사무감사과 예산안 심의를 진행하면서 사업목적에 맞지 않은 사업이나 실효성 없는 예산 등을 집어내 효율적 배분·집행을 유도했다.
11일 오전 베스트 도의원 시상식에서 조 의원은 "교육 예산 더 잘 챙기라는 의미로 알고 더 열심히 더 낮게 일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도 "이 상을 받으니 사명감이 더 생겨나는 것 같아 정의롭게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언론은 마지막 보루이며 언론에 비판받지 않도록 도민을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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