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테마주 무한 질주
비상계엄 파동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주식 시장에서 정치 테마주들이 무한질주를 시작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명 테마주'로 묶이는 오리엔트정공(4천185원), KD(553원), CS(2천610원), 형지엘리트(2천670원), 이스타코(2천195원) 등도 이날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리엔트정공은 계열사인 오리엔트시계 공장에서 이재명 대표가 근무한 이력이 있어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회사 대표가 이재명 대표와 중앙대 동문으로 알려진 KD 등도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재명 대표 고향인 경북에 있는 연유로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된 동신건설은 6만5천800원(15.03%)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국정을 챙기겠다'고 밝혀 하락 전환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테마주는 이날 상승 전환했다.
한동훈 테마주로 꼽히는 대상홀딩스는 1만1천980원(18.61%), 디티앤씨알오는 8천530원(10.78%) 상승했다.
정연준 신한투자증권 대구금융센터장은 "정치 테마주의 경우 시가총액이 비교적 작아 변동성이 크므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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