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은 두산밥캣 미국법인과 3천612억원 규모의 트랙터 OEM(위탁생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대동은 오는 2028년까지 20~70마력대 중소형 트랙터 및 파워트레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금액은 지난해 대동 연결 매출의 약 25.2%에 달한다.
앞서 지난 2018년 대동은 두산밥캣과 트랙터 공동 개발 계약을 시작해 이듬해 3천36억 원 규모의 20~60마력대 트랙터 및 파워트레인 OEM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2021년 700억 원 규모의 다기통 디젤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상호 발전적인 파트너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대동그룹은 창업 후 77년간 농기계 분야에서 역량을 축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 라인업 다변화 ▷수직계열화로 확보한 트랙터 핵심 부품인 엔진 및 미션 경쟁력 강화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누적 수주 약 1조 8천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박준식 대동 커스터머비즈(CustomerBiz)부문장은 "이번 계약은 대동의 제품이 고객의 높은 요구 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 성능과 품질 경쟁력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며 "대동그룹은 전사적인 인공지능 전환으로 제품 성능부터 생산, 품질, 부품 공급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농기계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