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출신 추강 김지섭 의사의 의열투쟁 재조명
100년 전 독립운동의 정신 기려
안동청년유도회는 최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이중교 의거·정의부 조직' 100주년 기념 근대사 인물 추모 학술강연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 학술강연회는 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안동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 항일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올해 행사는 추강 김지섭 의사의 의열투쟁과 1924년 정의부 조직에 참여한 안동인의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안동청년유도회는 올해 33회째를 맞은 근대사 인물 추모 학술강연회를 통해 안동 출신의 추강 김지섭 의사가 1924년 일본 왕궁 입구에서 폭탄을 던진 의거와 정의부 조직에 참여했던 안동인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김병상 안동청년유도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준호 전 경북독립운동기념관 학예연구부장의 '안동인의 의열투쟁' 강연과 김호진 충북대학교 외래교수의 '정의부와 안동인들' 강연이 이어졌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이 좌장을 맡아 참가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병상 안동청년유도회장은 "의열투쟁을 전개한 추강 김지섭 선생과 정의부를 조직했던 안동인들의 헌신을 조명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동청년유도회는 앞으로도 유교문화의 전승과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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