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내년도 본예산 6,420억원 확정

입력 2024-12-06 11:49:14 수정 2024-12-06 11:52:49

성주군·성주군의회, 소통과 협치로 원안 가결…"도약의 발판 될것"

도희재 성주군의회 의장이 내년도 성주군 예산안 원안 가결을 선포하고 있다. 성주군의회 제공
도희재 성주군의회 의장이 내년도 성주군 예산안 원안 가결을 선포하고 있다. 성주군의회 제공

경북 성주군과 성주군의회가 지역 발전을 위한 협치와 소통의 결실을 맺었다. 성주군의회는 5일 본회의를 열고 성주군이 제출한 내년도 본예산안 6천420억 원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본예산안 원안 가결은 성주군과 군의회가 협치와 소통이 빚어낸 결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성주군과 군의회 간의 지속적이고 심도 깊은 논의와 협력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양측은 총 14차례의 정례 간담회를 개최하고, 237건의 주요 정책과 현안을 논의했다.

또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에 주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성주군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로 이어졌다.

구교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군과 의회가 긴밀히 논의하며 원안 가결을 이뤄냈다"며 "집행부는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철저함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희재 성주군의회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한마음으로 소통하며 협치의 모범을 보였다"며 "이번 원안 가결은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한 상징적 사례로,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700여 공직자가 예산 집행에 있어 단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행정 업무를 추진하겠다"며 "성주군의회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