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에서 회의할 때 전달했다"
"尹 탄핵 찬성, 반대 입장은 대답하지 않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해야 한다'는 요구를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의 '탈당 요구를 윤 대통령에게 했나'라는 질문에 "총리실에서 회의할 때 전달했다"고 답했다.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당과 정부,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모여 비상계엄 후속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이후 추경호 원내대표 및 일부 중진 의원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을 직접 만나 후속책을 논의했지만, 이 자리에서는 탈당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또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게 경고성일 뿐이라고 말했다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계엄이 그렇게 경고성일 수는 없다, 계엄을 그렇게 쓸 수 있겠느냐"고 답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추진하는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성·반대 입장'을 묻는 말에는 "그런 질문 하나하나에 대답하지 않겠다"며 말을 줄였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민주 "김민석 흠집내기 도 넘었다…인사청문회법 개정 추진"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