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와 관련해 "이재명 죽이기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고 18일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히려 이재명 체제는 더 공고해졌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더 똘똘 뭉쳐 윤석열 검찰독재정권과 맞서 싸울 것"이라며 이같이 썼다.
그는 또 "김대중이 죄가 있어 사형선고 받았나"라며 김대중내란음모조작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80년 신군부의 내란음모조작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선거법 1심 선고에 대해 조만간 항소할 전망이다. 형사 재판은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에 항소를 제기해야 한다.
이 대표는 15일 선고 직후 법정에서 나와 "기본적인 사실인정부터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결론"이라며 항소 방침을 밝힌 상태다.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이 밖에 대장동·백현동 등 각종 특혜 의혹 사건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사건으로도 피고인 신분으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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