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방위 전체회의서 강대식 의원 질의에 답변
강 의원, "지역 내 갈등 사안 전부 사라졌지만 국방부 미적"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대구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작업과 관련해 "연말 이내에 할 수 있도록 잘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용현 장관의 이러한 입장은 지난 15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을)의 관련 질의에 답변으로 나왔다.
강대식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난 3월 대구에 내려와 '속도를 내겠다'고 말씀하셨는데 현재 정체된 상황"이라며 "11월 안에 복수의 예비 후보지 발표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6월 임무수행 가능성 평가가 종료됐고 9월 정주여건 평가도 끝났다"면서 "그런데 국방부가 예비 후보지를 발표하지 않아 시민들이 답답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발표 지연의 원인이 됐던 지자체 간 갈등(TK행정통합 중단, TK신공항 '플랜B' 논란 등)은 "이미 다 사라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TK행정통합의 경우 행정안전부 중재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TK신공항 후보지를 군위 우보면으로 변경하겠다던 플랜B 구상 역시 군위군이 우보면을 대구 도심 군부대 유치 후보지로 신청해 이미 사라졌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지자체 간 갈등은 사라졌다. 대통령이 약속한 부분이기 때문에 240만 대구시민은 기대를 많이 갖고 있다"며 "정책심의위원회 개최만 남겨두고 있는데 11월 내로 예비후보지를 발표할 것이냐"고 물었다.
김용현 장관은 "후보지 간 과열 경쟁으로 상당히 혼탁해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면서도 "연말 이전에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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