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효율부' 수장에 일론 머스크 발탁 임명

입력 2024-11-13 09:49:09 수정 2024-11-13 10:49:01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7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폴섬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연설을 앞두고 모자를 고쳐 쓰고 있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선거 운동을 돕기 위해 약 7천500만달러(1천21억원)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7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폴섬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연설을 앞두고 모자를 고쳐 쓰고 있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선거 운동을 돕기 위해 약 7천500만달러(1천21억원)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12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를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했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위대한 일론 머스크가 미국의 애국자인 비벡 라마스와미와 함께 정부효율부(DOGE·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를 이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두 명의 훌륭한 미국인이 함께 우리 행정부가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줄이고, 낭비적인 지출을 줄이고, 연방 기관을 재구성하는 등 '미국 살리기' 운동에 필수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