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동안 농민들이 흘린 땀의 결실 맺다
경남 합천군은 12일 합천새남부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첫 수매를 시작하고 초매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 이채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합천사무소장, 도기문 NH농협 합천군지부장 등 관계자와 주민 약 60여명이 참석해 올해도 안전사고 없이 매입이 완료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공공비축미곡 수매는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이뤄진다. 농가 직접배정 물량과 가루쌀, 산물벼를 포함한 9천721t과 시장격리곡 1천231t 등 총 1만952t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는 경남 시군 중 가장 많은 물량이라는 게 합천군 측 설명이다.
매입 품종은 영호진미와 해담벼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한 10월~12월 수확기 전국 평균 쌀값을 기준으로 12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합천군은 이날 초매식과 함께 우리쌀 소비를 촉진하고 '수려한 합천 영호진미' 쌀을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올해 호우와 늦더위로 인한 벼멸구 피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사의 결실을 맺은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매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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