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기아 `더 뉴 스포티지`…3년 만에 5세대 신모델

기아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가 3년 만에 상품성을 강화한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스포티지'를 출시했다.

기아는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복합문화공간 'XYZ 서울'에서 미디어 프리뷰를 진행, '더 뉴 스포티지'를 대중에 선보였다.

1993년 세상에 첫선을 보인 스포티지는 그동안 전세계적으로 누적 770만대가 판매된 차량이다. 지난 2021년 5세대 출시 이후 3년만에 신모델을 내놨다.

이번 상품성 개선 모델은 완전 변경 수준으로 내외장은 물론 파워트레인까지 강화했다.

우선 전면부는 수평형 패턴의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옆에 기아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주간주행등(DRL)이 수직 형상으로 자리했다.

측면부는 기하학적인 디자인의 휠이 전면부 수평적인 패턴과 조화를 이뤘다.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넓은 범퍼가 전면부와 통일감을 강조했다.

더블 D컷 스디어링휠에 송풍구도 수평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적용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지문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더 뉴 스포티지는 1.6 가솔린 터보, 2.0 LPi,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3종으로 출시된다. 이 가운데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했다.

안전과 편의 사양도 상당히 개선됐다.

국내 기아 모델 최초로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를 장착했고,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신규 적용했다.

이밖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차로 유지 보조 2(LFA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사양이 탑재했다.

또 이번 더 뉴 스포티지는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차별화된 'X-라인' 트림도 새롭게 출시한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은 "더 뉴 스포티지는 완전 변경에 준하는 혁신적인 변화를 담았다"며 "도심에서는 세련된 실용성, 비포장 도로에서는 다이내믹한 파워를 느낄 수 있는 스포티지만의 매력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확 달라진 기아 '더 뉴 스포티지'…3년 만에 5세대 신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