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도로에 누워 있던 男, 차량에 잇따라 치여 사망

입력 2024-11-02 19:30:03 수정 2024-11-02 21:20:33

경찰 "CCTV 통해 추가 사고 있었는지 확인"

경찰 이미지. 매일신문 DB.
경찰 이미지. 매일신문 DB.

도로에 누워 있던 60대 남성이 차량에 잇따라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 2시 34분쯤 대구시 북구 구암동 한 도로에 누워 있던 60대 남성 A씨가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여 사망했다.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A씨가 숨진 것을 확인하고, 그를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당시 도로에 누워 있던 A씨를 승용차와 화물차가 차례로 밟고 지나간 것으로 보고 운전자 1명을 확인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나머지 운전자를 찾는 한편,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를 치고 지나간 차가 더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