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브랜드명과 법인명 통일…오해 방지하고 직관성 강화

입력 2024-10-30 11:23:53 수정 2024-10-30 11:31:08

빗썸코리아에서 빗썸으로 법인명 변경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한글 BI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한글 BI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법인명(사명)이 기존 '빗썸코리아'에서 '빗썸'으로 변경됐다. 그동안 법인명과 브랜드명이 달랐던 이유로 괜한 의혹을 불러왔던 점에서 빗썸은 이번 변경을 통해 오해를 방지하고 브랜드 직관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빗썸은 사명을 빗썸코리아에서 빗썸으로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빗썸은 지난 9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 안건을 의결한 데 이어 상호변경 절차를 마무리했다. 빗썸으로 사명을 통일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직관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전한다는 방침이다.

빗썸은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한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선보인다. 한글로 가독성을 높이고, 이용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의지를 담았다. 새로운 한글 BI는 빗썸 앱 화면을 시작으로, 추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사명 변경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빗썸의 의지를 담은 변화"라며 "앞으로도 더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빗썸의 브랜드명과 다르게 법인명은 빗썸코리아였다는 점에서 사실과는 다르게 빗썸이 해외에도 법인이 존재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 등이 존재해 왔다"며 "빗썸은 이 같은 오해들을 종식시키고 보다 직관적인 브랜드 가치를 전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