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일 대형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3.76% 오르며 6,5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나흘째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9.31포인트(3.76%) 오른 6,598.26에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다.
외국인은 이날 1조4천5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천819억원, 2천83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호르무즈 해협 개방 협상이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국제유가는 이 여파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이 배럴당 75.77달러로 전장보다 5.7% 내렸다.
특히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가 2분기 실적 호조로 29.45% 급등했고 엔비디아(2.56%), 마이크론(7.62%), 인텔(10.84%) 등 반도체주가 동반 상승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8.17% 뛰었다.
이 여파로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메모리주 강세가 국내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50%), SK하이닉스(5.77%)가 오르며 시총 1위부터 32위까지 모두 상승했다. 정보기술 업종은 12.85%, 건설 업종은 6.16%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7포인트(2.42%) 오른 799.59에 마감했다. 개인이 3천95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971억원, 1천107억원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