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트 서정적 선율로 담은 슈만·차이콥스키·현대음악
반주에는 피아니스트 김종현
수성아트피아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의 여섯 번째 공연 '김예원 플루트 독주회'가 24일(목) 오후 7시 30분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공연은 공공극장으로서 수성아트피아가 지역 청년 예술가들에게 무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플루티스트 김예원은 독일 트로씽엔 국립 음대에서 학사, 함부르크 국립 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프랑스 크레떼이 국립 음악원에서 피콜로 전문 연주자 과정을 이수하고, 파리 고등 사범 음악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 및 실내악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영남대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 중이다.
각종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그는 독일 라우엔부르크에서 초청 독주회를 개최했다. 이후 2022년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대구시향 객원 수석과 대신대 특임교수로 활동하며 경북예고에도 출강하고 있다. 앙상블 DNCE, 클라우드 나인, 플루트 콰르텟 숨의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 김예원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플루트의 서정적인 멜로디를 선보인다. 우선 프륄링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판타지', 슈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세 개의 로망스' 등 풍부한 구조의 곡들을 연주한다. 또한 차이콥스키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오페라 오네긴' 중 '렌스키 아리아 소품'을 원곡의 서정성과 비극적 요소를 세심하게 해석해 전달한다. 현대 작곡가 유코 우에바야시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반주로는 피아니스트 김종현이 함께한다. 전석 2만원. 문의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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