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라운드 시작으로 3경기 연속 득점하며 팀 패배 막아
대구FC '에이스' 세징야가 K리그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로써 세징야는 개인 통상 6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 9월 수상자로 세징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징야는 2019년 3월 첫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이후 2022년 5월 4번째부터 역대 최다 수상 단독 1위에 올랐고, 2022년 10월 이후 모처럼 트로피를 추가하며 수상 기록을 6회로 늘렸다.
K리그 이달의 선수는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수훈 선수(MOM)와 베스트11, 최우수선수(MVP) 중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투표(60%)로 후보군을 먼저 정한다.
이 후보들을 대상으로 '킥'(Kick)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팬 투표(25%)와 EA 스포츠 FC 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시행, 3가지 항목의 합산 환산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에게 이달의 선수상을 준다.
K리그1 29∼32라운드가 기준이 된 이번 9월 시상에선 세징야 외에 이동경(김천), 이창근(대전), 조르지(포항)가 후보에 올랐다.
이 기간 세징야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30라운드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특히 FC서울과의 31라운드, 강원FC와의 32라운드에선 모두 1대 1을 만드는 동점 골을 폭발, 대구가 패배를 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세징야는 기술위원회 투표(21.6%)와 팬 투표(14.98%), FC 온라인 유저 투표(11.32%) 모두 1위에 오르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세징야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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