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 한 주택 내부에 있던 전동스쿠터 배터리에서 불이 나 2명이 화상을 입었다.
1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 57분쯤 서구 비산동의 한 2층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지점을 주택 1층 거실에 놓여 있던 전동스쿠터 배터리팩으로 보고 있다.
불은 배터리팩과 집 내부를 태우고 1시간12분 만에 꺼졌다. 이번 화재로 2층에 있다 대피하던 30대 태국인 여성과 20대 태국인 남성이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