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11일 기준금리 인하가 유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지만, 실제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보고 있다.
통상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 금리가 낮아지면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지만, 시장 금리가 연초부터 하락해 이미 투자 심리에 상당 부분 반영된 데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을 비롯한 대출 제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천906건에 달했지만, 8월 6천161건으로 줄었다. 아울러 이날 현재까지 신고된 9월 거래량은 2천285건에 그치고 있다.
서울은 금리 인하보다 대출 규제 영향이 더 커 현재의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지겠지만, 가격이 덜 오른 지방과 비아파트 시장은 거래에 숨통이 트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다만 가격 하락 시 서울에서도 외곽지역부터 가격 조정이 나타나는 것처럼 외곽지역이 먼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부동산 시장보다는 건설업황에 더 영향이 클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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