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4년 만에 우승컵 네 차례 들어올려
명실상부 유소년야구의 최강자로 '도약'
김건호·권우진 군 각 최우수·우수 선수상

경북 안동시유소년야구단(단장 라형진·감독 이영주)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안동에서 열린 '제3회 안동하회탈배 전국어린이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창단 4년 만에 네 번째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안동시 용상생활체육공원 어린이야구장을 비롯해 지역 7개 구장에서 총 75개 팀, 2천여 명의 선수와 학부모가 참여했다.
참가 선수들은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모두 7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벌였다.
이 가운데 꿈나무리그 청룡리그에 참여한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결승전에서 강호 '휘문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을 만나 11대4라는 큰 점수 차이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난 대회 준우승을 설욕했다.
이날 결승전에선 3타수 3안타, 6타점을 기록한 김건호(안동영호초 6)군이 최우수 선수상을, 같은 팀 권우진(안동영호초 5)군이 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김건호 군은 "동료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된 의미 있는 대회였다"며 "감독님께 감사 드리고, 야구를 좋아하는 만큼 더욱 노력해서 프로야구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우진 군은 "모든 선수가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이영주 감독님과 코치님들 그리고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영주 안동시유소년야구단 감독은 "창단 후 4년 동안 4번의 우승 과정 중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린 친구들이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운동하니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에 뿌듯하다"며 "야구 이전에 바른 생각을 가질 수 있게 인성을 강조하고 있어 야구 실력은 자동으로 성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해 열린 '제2회 청춘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년 만에 또 다시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는 우승, '제1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제2회 안동하회탈배 전국어린이야구대회', '제3회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는 각각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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