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불 부주의' 탓?…포항 대송면 다가구주택서 화재, 50대男 부상

입력 2024-10-10 10:39:12 수정 2024-10-10 10:55:53

5천만원 상당 재산피해도…소방당국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지난 9일 오후 포항시 남구 대송면 한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9일 오후 포항시 남구 대송면 한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포항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나 50대 남성이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0분쯤 포항시 남구 대송면 한 5층짜리 다가구주택 4층에서 불이나 내부 50㎡ 중 20㎡를 태웠다.

이 불로 주택 안에 있던 A(50대 남성) 씨가 등부위 2도(℃) 화상과 연기흡입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40여 분만에 진화됐으나 5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뱃불 취급부주의 등 인적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