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양국의 균형발전정책 수립·집행에 서로 좋은 거울될 것"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프랑스 국토결속청(청장 크리스토프 부용(Christophe Bouillon) 사무총장 스타니스라스 부르홍(Stanislas Bourron))과 8일 낮 12시(프랑스 현지시간) 파리의 국토결속청에서 대한민국-프랑스 간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프랑스에서 지역균형발전을 꾀하고 있는 국토결속청은 2020년 1월 국토평등위원회(CGET), 디지털이동통신청(l'Agence du numérique), 상공업공간재구조화기관(EPARECA)을 통합해 출범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방시대위원회의 전신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결속청의 전신인 국토평등위원회가 지난 2018년 8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효력이 만료돼 양 기관이 다시 뜻을 모아 이뤄졌다.
특히 지방시대위원회와 국토결속청은 지방 주도의 균형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지방이 직면한 기회의 불평등을 완화하고 지방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토결속청과 국제회의·세미나 공동개최, 인적교류, 공동 연구 등을 정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고 양 기관 간 정책협력 및 상호벤치마킹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대한민국과 프랑스는 수도인 서울과 파리 지역의 집중 현상이 심각한 나라라는 점에서 지방주도 균형발전에 방점을 두고 최근에 출범한 양 기관이 협력함으로써 양국의 균형발전정책 수립·집행에 서로 좋은 거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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