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태세 준비, 얼마나 노력하셨을지"
박찬대, 추경호, 주호영과 '셀카' 공개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인 1일 등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육해공군 참모총장, 6·25 참전용사와 후손 등 6천300여 명이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여야 지도부와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한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한 대표의 왼쪽 팔이 카메라를 향해 뻗어 있는 것으로 볼 때 한 대표가 직접 '셀카'를 찍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한 대표는 "오늘 국군의 날 행사에서 애써주신 장병들, 군 관계자분들 고맙습니다. 이렇게 완벽한 태세를 준비, 연습하시느라 얼마나 노력하셨을지 상상도 안 갑니다. 정말 멋졌습니다"고 평가했다.
이날 여야는 국군의 날을 맞아 군 장병에 대한 감사를 표하면서도 현안을 둘러싸고는 신경전을 벌였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날 자유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을 만들어주신 호국영령께도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 수석대변인은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장병들의 더 나은 복무여건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모든 이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는 정예 선진강군 육성과 한미동맹 강화, 장병 복무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순직 군인의 추서된 계급에 따라 유족들에게 유족연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군인사법 개정안'과 '군인재해보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더 힘쓰겠다"고 부연했다.
반면, 야당은 채상병 특검법 등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에게 고한다"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안보태세는 군의 자산들을 시가 행진에 동원해 자랑한다고 갖출 수 있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전역일이 지났음에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해병대원의 희생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진실 규명을 겹겹이 가로막고 있는 세력에 대한 분명한 처벌만이 사고의 재발을 막고 희생 당한 젊은 청년의 넋을 위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젊은 해병대원의 죽음 앞에 단 한 톨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특검법 수용 의사를 밝히고, 친일 매국 인사들에 대한 임명을 사죄하는 일이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가 국군의 날 해야 할 임무임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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