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청년들, 'MICE 산업 실무 경험·지역 홍보 나서'

12일 '안동 MICE 서포터즈 출범' 지역 MICE 산업 활성화
지역 MICE 인재 육성, 지역발전·안동형 MICE 생태계 강화

안동 마이스 서포터즈 출범식. 안동시 제공

안동지역 청년들이 MICE 산업 실무를 경험하고 지역을 홍보하기 위한 '안동 MICE 서포터즈'가 출범, 본격 활동에 나섰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12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안동 MICE 서포터즈'를 출범시키고, 지역 청년에게 MICE 산업에 대한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안동의 MICE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안동 MICE 서포터즈'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되며, 만 19세에서 34세 사이의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MICE 행사의 기획, 운영, 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이 과정에서 안동의 MICE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서포터즈 활동은 ▷교육 프로그램 ▷정기 모임 ▷홍보 콘텐츠 제작 ▷SNS 이벤트 기획 ▷홍보 캠페인 진행 ▷선진지 답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MICE 산업 전문가의 특강을 통해 산업의 현황과 필요성, 홍보 콘텐츠 제작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이날 교육자로 나선 김성복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대외협력위원장(그라운드 케이 상무이사)는 서포터즈 단원을 대상으로 '서포터즈 활동에서 길을 찾다 : 지속 가능한 안동 MICE 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MICE 기초 교육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안동의 MICE 산업에 대해 깊이 배우고 이해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앞으로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안동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발대식이 진행된 복합문화공간 '안락'(安樂)은 안동 MICE서포터즈 활동의 중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되며 다양한 교육, 세미나 등 서포터즈가 MICE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증진하는 핵심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이번 MICE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MICE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MICE 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함께 안동형 MICE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MICE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지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과 청년들이 안동 MICE 산업 관심을 가지게 돼 안동 MICE 인식을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