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위 임원들, 자사주 대거 매입…주가 회복 기대감 상승

입력 2024-09-14 12:22:28

삼성전자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
삼성전자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4'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2개, 입상(파이널리스트) 40개 등 총 45개의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IDEA 2024'에서 금상을 수상한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 연합뉴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이 6만 원대로 떨어진 주가를 회복하기 위한 자사주 매입 행렬에 동참하였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사장은 전날 자사주 6000주를 주당 6만 6850원에 매입했다. 총 구매 금액은 4억 110만원에 달한다. 이로써 박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총 3만 4000주가 되었다. 그는 지난 6월 초에도 5500주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 연일 하락하며 6만 원대로 진입하였다. 전날 종가는 6만 6300원이었다. 이러한 주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고위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스경험 부문장은 지난 5일 자사주 1만 주를 매입하며 7억 3900만원을 투입했다. 노태문 모바일경험사업부장은 지난 9일 자사주 5000주를 3억 4750만원에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