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7일째 하락을 거듭하며 11일 장 초반 연중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10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5% 내린 6만5천100원에 거래되며 지난 3일 이후 7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주가는 장중 6만4천8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앞서 반도체 관련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미국의 엔비디아 주가가 10일(현지시간) 1.53% 상승하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고 1%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위축된 투자심리가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 주가를 20% 하향 조정했다.
채민숙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이 79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10조3천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5%, 23%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 연구원은 "2023년부터 감산을 계속하고 있고 HBM(고대역폭 메모리) 위주로 Capa(생산능력)를 할당했기 때문에 공급 증가는 2025년에도 제한적"이라며 "추후 평균판매가격(ASP)이 하락 전환하더라도 공급 제한으로 수급 균형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서 과거 다운턴에 비해 ASP가 완만하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내 인생 최고 공연" 보수단체 심기 건드린 이승환, 구미 공연 어떻게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