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이전으로 각종 규제 철폐 예정, 동남권 미래개발 청사진 그려야
대구시의회 이재숙 의원(동구 4)은 6일 열린 대구시의회 제31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안심 K-바이오 혁신지구 조성과 도시철도 3호선 연장'을 촉구했다.

동구는 대구공항으로 인해 전투기 소음 피해뿐만 아니라 비행안전구역 지정으로 도시개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2029년 공항 이전이 완료되면 각종 도시계획 규제가 철폐될 예정이다.
또한 2024년 2월, 정부는 민생토론회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사업을 추진할 때는 '총량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이날 이재숙 의원은 "이번 기회야말로 동구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안심 K-바이오 혁신지구를 조성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된다"고 했다.
특히 미래가 기대되는 대구 동남권 도시개발을 위한 청사진으로 3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 동구 안심지역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안심 K-바이오 혁신지구 조성, ▷ 안심 지역과 수성구, 경산시를 잇는 대구 동남권 삼각벨트 권역 동반 개발, ▷도시철도 3호선 용지역~신서혁신도시 연장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계획 부지는 교통 접근성과 정주여건이 갖춰진 지역이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신서첨단의료지구가 인접해 있다. 의료·제약·바이오산업 집적지인 안심 K-바이오 혁신지구가 조성된다면 동구가 '바이오 첨단도시'로 탈바꿈하게 되는 전환점이 된다"고 했다.
또, K-바이오 혁신지구 예정지와 금호강을 마주 보는 시스템 반도체·ABB 등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인 파이밸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수성지구·경산지구와 동반 개발이 필요하며, 개발에 발맞춰 도시철도 3호선 연장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안심 K-바이오 혁신지구 조성과 도시철도 3호선 연장 추진은 향후 첨단도시로 거듭날 동구의 미래가치를 제대로 평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