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 국민의힘 31%, 민주당 32%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구를 선호하는지 묻는 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위라는 조사가 6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이재명 대표를 답한 응답자들은 26%로 장래 대통령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14%), 조국(5%), 이준석(3%), 김문수·오세훈(각각 2%), 홍준표·안철수·김동연(각각 1%) 등의 순이었다.
40%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직전 조사(8월 27∼29일)에서와 같이 20% 초반대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총선 이후 15번의 조사에서 연속 20%대를 기록하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67%였고, 나머지는 의견을 보류했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57%)에게서 두드러졌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40대(86%) 등에서 특히 많았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7%), '의대 정원 확대'(13%),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주관·소신'(5%), '경제·민생', '국방·안보'(이상 4%) 등의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17%),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9%), '독단적·일방적'(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통합·협치 부족'(5%),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 '외교', '일본 관계'(이상 4%) 등이 언급됐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민주당 32%,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등의 순이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2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댓글 많은 뉴스
李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불참…대통령실 "국내현안·중동정세 고려해 결정"
탈북자 출신 박충권 의원 "탈북민 비하한 김민석, 사죄하라"
무안공항 참사 피해지역 경제지원 본격화…24일 용역 착수보고회
로드맵 나온 '해수부' 부산 이전에… 국힘 "해수부 이전은 배신행위"
김용태, 李대통령 만나 "임기 뒤 재판받겠다 약속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