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의 코믹한 일상을 담은 동시집(상우가 없었다면) 출간
경북 영주 풍기북부초등학교(교장 오영철) 송명원 교사가 3일 네 번째 개인 동시집 "상우가 없었다면"을 냈다.
이 시집은 늦둥이 남동생을 둔 초등학생 누나의 삶의 애환이 가득한 일상을 담고 있으며 동생이 태어난 후, '누나'로 불리게 된 화자가 동생과 함께 생활하며 겪는 경험과 다양한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누나의 덤덤하면서도 과장 없는 말투가 유쾌하며 다정하다. 50여 편의 동시들을 통해 동시를 읽는 아이들은 자기보다 더 어린아이를 지켜보는 어린이의 시선을 체험하게 된다.
2011년 푸른문학상을 받으며 동시를 쓰기 시작한 송 교사는 네 권의 개인 동시집 외에 또 다른 작가들과 공동 집필한 마음 동시집과 인권동시집, 어린이시집, 교단에세이 등 15편의 책을 내며 꾸준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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