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에 개인 변호사 사무실 열어
이원석·한동훈과 '특수 트로이카' 꼽혀
윤석열 대통령 결혼식 사회…각별한 인연
주영환 전 대구지검장(사법연수원 27기)이 지난 20일 서울 서초동에 개인사무실을 내고 변호사 업무를 시작했다.
주 변호사는 이원석 검찰총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사법연수원 27기의 특수 트로이카'로 꼽힐 정도로 검찰 내 '특수통'이었다.
2012년 윤석열 대통령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봤을 정도로 윤 대통령과도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2022년 한 대표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을 때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장을 맡았다.
그는 2011년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 2팀장을 맡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을, 2015년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에서 이완구 전 총리를 수사했다.
2016년 '대검 중수부의 부활'로 불렸던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 1팀장을 맡아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건을 수사했다.
울진이 고향인 주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 후 1998년 검사로 임관했다.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 1팀장, 대검찰청 대변인, 성남지청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구지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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