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 무더위 식혀줄 야외 락 페스티벌…아양아트센터 광장서 24일 개최

입력 2024-08-16 18:28:43 수정 2024-08-17 07:46:26

밴드 아프리카·헤이맨·레미디·매드킨 등 지역·오디션 출신 라인업
효성초등학교 스쿨밴드 '락키즈' 특별 출연해 실력 자랑
20여 플리마켓 즐비…포토존 등 온가족 즐길거리 풍성

2024 아양써머락페스타 포스터. 아양아트센터 제공.
2024 아양써머락페스타 포스터. 아양아트센터 제공.

아양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24일(토) 저녁 7시 한 여름밤 무더위를 식혀줄 '2024 아양써머락페스타'가 열린다.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실력파 인디밴드,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을 휩쓴 유명 밴드와 더불어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 밴드가 출연해 창작곡과 관객들에게 익숙한 곡을 편곡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락 페스타에는 밴드 아프리카, 헤이맨, 레미디, 매드킨, 락키즈 총 5팀이 예열을 완료했다.

출연팀
출연팀 '밴드 아프리카'

우선, 지역 출신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밴드 아프리카가 강렬한 무대를 준비했다. 1998년 결성된 밴드 아프리카는 광활한 아프리카 대륙처럼 큰 스케일을 추구하는 팀으로 중국과 일본 등 해외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보컬 윤성은 JTBC 싱어게인 최종 3인에 들고, KBS 불후의 명곡 고음 종결자 편에서 우승하면서 높은 인지도와 다양한 팬층을 확보했다.

다음으로 밴드 헤이맨은 보컬, 기타, 드럼으로 구성된 3인조 록밴드로 파워풀한 보컬을 자랑하는 팀이다. 관객을 매료시키는 에너지와 떼창 포인트가 페스티벌에 최적화돼있다. 2018 KBS 올댓뮤직X인디스땅스 우승, 2021 펜타포트 슈퍼루키 대상, 2022 엠넷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G.S.I) 최종 5인 등 각종 경연 대회에서 수상하며 희망의 메시지와 힘찬 에너지를 전달한다.

레미디와 매드킨은 대구 출신들로 구성된 팀들이다. 5인조 밴드 레미디는 70년대 고전 하드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국악, 일렉트로닉, 그런지, 팝,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하고 있다. 혼성 4인조 록밴드 매드킨은 장르를 가리지 않으며 "우리에게 빠져들도록 하겠다"는 당돌함이 돋보이는 팀이다.

출연팀 효성초등학교 스쿨밴드
출연팀 효성초등학교 스쿨밴드 '락키즈'

특히 이번 행사에는 효성초등학교 스쿨밴드 '락키즈'가 출연해 에너지를 발산한다. 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락키즈는 2002년에 창단해 올해로 22기가 활동 중에 있다. 시교육청 주최 '스쿨오브락 경연대회'에서 통합 우승하며 실력과 전통을 자랑하고 어느 팀보다 강한 락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자부한다.

한편, 이날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20여 개의 플리마켓과 포토존 등이 설치돼 락 마니아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의 관람객들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전 연령·무료 관람 가능. 문의 053-230-3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