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배를 받던 남성이 체포 직전 흉기를 들고 여자친구와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성은 이후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7분쯤 경남 창원 성산구 상남동 유흥가 한 모텔 앞에서 남성 A(40대) 씨가 흉기를 들고 함께 있던 여성 B 씨와 차를 타고 도주했다.
A 씨는 당시 검찰 수사관들이 체포하려고 모텔에 들이닥치자 흉기를 집어 들고 B 씨와 모텔을 빠져나와 달아났다.
그러다 B씨가 모텔에 두고 온 휴대전화와 옷가지 등을 챙기려고 혼자 다시 모텔을 찾았고,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에 체포됐다. B씨는 참고인 조사를 마친 후 귀가했다.
A 씨와 연인 관계인 B 씨는 해당 모텔에서 투숙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범죄를 저질러 구속됐으나, 건강 문제로 구속집행정지 허가를 받고 풀려났다. 지난 4월 말 교도소로 복귀해야 했지만 도주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철우 "안보·입법·행정 모두 경험한 유일 후보…감동 서사로 기적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