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극복 위해 원가혁신과 자원확보 등 미래성장 동력 강화
에코프로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하락했다.
31일 에코프로 공시에 따르면 회사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5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1천703억원)와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연결 기준 매출은 8천64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7.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제품 판매 둔화와 리튬 등 재료비 증가로, 지난 1분기(298억원 적자)에 이어 546억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 매출은 1분기 보다 줄었지만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2분기 매출은 1분기보다 17%줄어든 8천95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을 실현했다.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2분기 매출은 667억원, 영업손실은 37억원을 나타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2분기 매출은 468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9%, 51% 감소했다.
에코프로 측은 전방 수요 둔화로 제품 판매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양극재 판매가격(판가) 하락폭이 축소되고 있어 3분기에는 판가가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회사는 캐즘 이후의 2차전지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내년 양산 예정인 전구체 공장(CPM3, 4공장) 등 국내 설비 증설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원가혁신과 니켈 등 자원 확보, 고객 다변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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