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문화 사업단 늘품', 규제 샌드박스 참여 업체 모집
안동시, 반려동물 동반업소 규제 해소 위한 혁신적 방안 추진

"안동에 계신 반려동물 동반 업체 사장님들 주목해 주세요! 혹시 내 업체가 위법일 수도 있다?. 위법인지 몰랐던 사장님과 위법에 걸려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모르는 사장님들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 푸미와 로비가 사장님들과 함께 규제 샌드박스 풀어드릴께요"
반려동물 문화 사업단 '늘품'(대표 정경아)이 안동지역 반려동물 동반 카페·식당 등 업소의 샌드박스 규제 신청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 인프라 형성으로 업체들의 영업 불편 해소에 나선다.
늘품은 반려동물 복지 단체 아워비전, 안동 시의원과 함께 규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규제 샌드박스' 참여 업체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늘품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안동지역에서 현재 반려동물 동반 업체이거나 향후 동반 운영을 희망하는 업체다.
이번 사업은 한국정신문화재단의 '경북지역여행상품 발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현행법상 불법 운영 상태에 놓인 반려동물 동반 업소들의 합법화를 목표로 한다.
KB금융지주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 가구 수는 552만 가구로, 2020년 말 대비 2.8%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 시설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으나, 현행법상 음식 취급 시설과 반려동물 출입 시설의 완전 분리 규정으로 인해 많은 업소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했으나, 개별 신청시 복잡하고 정보 부족으로 많은 업체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경아 늘품 대표는 "이번 단체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통해 안동 지역 반려동물 동반 업소들의 규제 부담을 줄이고, 합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늘품은 2023년부터 유기동물을 모티브로 한 '푸미'와 '로비' 캐릭터를 활용해 지역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문화 사업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는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일정 조건(기간·장소·규모 제한)하에서 시장에 우선 출시해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의 전부나 일부를 적용하지 않는 것을 말하며 그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합리적으로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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