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해리스, 대선 후보 지명 위한 대의원 수 확보

입력 2024-07-23 11:09:57 수정 2024-07-23 11:17:24

AP통신 "대의원 중 2천214명 지지 얻어"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넘버 훌쩍 넘겨"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 선거대책본부에서 발언하던 도중 활짝 웃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민주당 핵심 인사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직 확정 가능성이 커졌다. 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 선거대책본부에서 발언하던 도중 활짝 웃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민주당 핵심 인사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직 확정 가능성이 커졌다. 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할 민주당 대선후보로 지명될 충분한 대의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의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의원은 이날 오후 현재 대의원 가운데 최소 2천214명의 지지를 얻어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넘버(단순 과반)인 1천976명을 훌쩍 넘겼다.

다만 AP통신은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가 공식적인 것은 아니며 대의원들은 민주당이 공식적인 후보를 선출할 때 자유롭게 후보를 고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CNN 방송도 자체 조사를 토대로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지명될 충분한 대의원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