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경영안전망·농촌구조 혁신 등 농정 전환 과제도 속도내야"
박범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8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증가, 고령화, 농촌소멸 등 구조적 문제와 함께 농산물 수급·쌀값 안정, 쟁점 법안 등 당면한 현안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역대 최고 농식품 수출 실적 등 여러 성과를 창출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농업·농촌의 미래도 착실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청년 세대 육성, 스마트농업 고도화, 푸드테크·그린바이오 육성 등 미래를 위한 과제들은 선도적인 성과 창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득·경영안전망, 농촌구조 혁신, 동물복지 강화 등 농정 전환을 위해 추진하는 새로운 과제 추진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 장성 출신인 박범수 차관은 농식품 물가와 낙농, 자원 환경 등 정책 경험이 풍부하고 이해 관계자 간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박 차관은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농업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행정고시(39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수산식품부(현 농식품부) 자원환경과장, 농업금융정책과장과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정책기획관, 축산정책국장, 차관보 등 요직을 두루 지냈다.
박근혜 정부 시기인 2014년 12월부터 2016년 11월까지는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을 지냈고 지난 2022년 11월부터 대통령비서실 농해수비서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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