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한국 취항 10주년을 맞아 대구~나트랑 직항을 신규 노선 취항에 나선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1일 롯데호텔 서울 본관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한국-베트남 관광 활성화 및 문화협력 포럼'을 통해 양국의 관광 교류 증진과 문화 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비엣젯항공은 오는 10월27일 대구와 베트남 해안 도시 나트랑을 직항으로 잇는 신규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주 7회 왕복 운항으로 운행된다.
베트남 중남부의 해안선에 위치한 나트랑은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안 도시인 만큼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최고의 휴양지로 꼽힌다. 작년 한 해 동안 베트남을 방문한 국외 여행객들은 총 1천260만 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인들은 36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베트남 항공운송 시장에서 한국이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2014년 7월, 서울~하노이 노선 첫 취항 이후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항공편을 증편했다. 현재 37개의 베트남행 항공편을 직항 운항하고 있으며 누적 1천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
이번 한국~베트남 운행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7일까지 초저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베트남 직항 항공권 5만장을 편도 운임 기준 9만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포함)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8월 22일부터 2025년 5월22일(공휴일 및 성수기 제외)로, 자세한 사항은 비엣젯항공 공식 홈페이지 또는 비엣젯항공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내 비엣젯항공 항공편을 예약한 스카이조이(Sky Joy) 회원에게는 무료 스카이케어(Sky Care) 보험과 200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는 비엣젯항공 스카이조이 로열티 프로그램에서 선물과 경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한편, 비엣젯 항공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인천~푸꾸옥 직항 노선을 매일 2회에서 3회로 증편했다. 또 이달 19일부터 부산~나트랑 직항 노선 운항 횟수를 증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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