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 교통사고에 오세훈 "희생자 신속히 병원으로, 원인 철저히 파악"

입력 2024-07-02 00:03:56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청역 인근 교통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현장을 찾아 희생자에 대한 후속조치와 철저한 원인 파악을 주문했다.

오 시장은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 사고 현장을 찾아 "안타까운 사고"라며 "희생자분들을 신속히 병원으로 모시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오 시장은 ▷인명 피해 확산 최소화 ▷유가족 대책 마련 ▷신속한 현장 수습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 등 세 가지 사안을 주문했다. 현장 지휘 이후에도 시청 집무실에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28분쯤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운전자는 신호 대기 중인 보행자들을 들이받았고 역주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통사고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부상자도 4명 발생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재까지 출동 소방병력은 소방차량 37대와 소방인력 1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