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사송신도시 교통거점 '사송역환승센터' 준공

입력 2024-06-30 14:24:09

도시철도 버스연계 광역환승체계 구축

지난 28일 오후 경남 양산시 사송역 환승센터 조성공사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지난 28일 오후 경남 양산시 사송역 환승센터 조성공사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의 교통거점이 될 '사송역환승센터'가 준공됐다.

양산시는 지는 28일 양산시 동면 사송리 일대에 위치한 사송역환승센터에서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송역 환승센터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송역 환승센터는 도시철도, 시내·시외버스 간 환승편의을 도모하기 위해 도비 23억9000만원, 시비 36억원 등 총 59억9000만원을 투입, 지난해 3월 공사에 착공해 지난 24일 준공됐다.

환승센터는 오는 2026년 개통예정인 도시철도 양산선 102정거장(가칭 사송역) 출구 인근 6092㎡ 부지에 버스 대기공간 4면, 승용차 주차공간 99면, 택시 승강장 7대 규모로 건립됐다.

사송신도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총 10개 노선 186회, 양산시내버스 전체 운행횟수의 19%에 달하는 노선 집중으로 물금신도시와 양산 북정, 통도사, 웅상, 부산 등 우리시 주요지역을 모두 연결함으로써 시외버스와 향후 도시철도의 환승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승센터 내 버스 대기 공간과 기사휴게실 설치로 운수 종사자의 복지증진은 물론 도심지 내 버스 출발 장소 확보에 따라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한 노선신설과 변경이 가능하게 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사송역 환승센터는 부산·울산 간의 광역교통망의 중심지 역할로 대중교통 이용객 환승편의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기반시설 구축과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