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력강화위 회의 통해 12명 후보군 평가 끝내
차기 회의서 5명 내외 최종 후보자 추려 협상 돌입
외국인 감독 외 김도훈 전 임시 감독 등 국내파도 거론
대한축구협회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을 위한 후보군 평가를 마치고 최종 후보군을 정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이하 전력위)는 18일 서울 모처에서 5시간 가량에 걸친 제9차 전력강화위원회를 진행하고 새 사령탑 후보군 중 우선 12명의 후보를 추려냈다.
이날 회의에는 정해성 위원장을 포함한 9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윤정환 강원FC 감독은 화상회의로 참석했다. 박성배 숭실대 감독은 불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국인 감독과 함께 국내 감독 등 12명의 후보를 추려내고 이들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국내 감독으로는 홍명보 울산 HD 감독과 6월 A매치 2경기를 총괄한 김도훈 전 축구대표팀 임시감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는 대한축구협회 분석팀이 각 후보의 공격 및 수비, 플레이 스타일 등 주요 전술내용을 담은 영상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위원들의 개별적 평가의견 수렴과 함께 협상 대상자 추천도 진행됐다.
협회는 다음 회의에서 5명 내외의 최종 후보군을 추린 뒤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원활한 협상과 계약을 위해 향후 일정 및 진행 내용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표팀 사령탑 선임은 애초 계획보다 미뤄졌다. 협회는 지난 2월 2023 아시안컵 종료 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3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을 치른 뒤 5월 중으로 새 감독을 선임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런 계획이 여의치 않게 되자, 이달 A매치 2경기는 김도훈 임시 감독을 선임해 치렀다.
다음 A매치인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은 9월에 열린다. 월드컵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만큼 제대로 준비하려면 이번 달 내로 새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협회 입장에선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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