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차 강연에는 정재훈 포항공대 수학과 교수 참여
AI 한계와 발전 방향 설명…인간과의 공존 함께 고민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수리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5일 대구 북구 운암고에서 관내 고등학생 및 교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릴레이 수학 대중화 강연'을 개최했다.
지난달 양승엽 경북대 교수의 '빅데이터 속 숨겨진 패턴을 발견하는 위상수학'을 주제로 한 강연에 이어 2회째 진행된 이번 강연에는 정재훈 포항공대 수학과 교수가 연설자로 참여했다.
정 교수는 '포항 인공지능(AI) 수학 아카데미 캠프', '포항 청소년 AI 풍류(風流)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청소년의 수학적 역량 함양을 위해 AI와 수학, 예술의 융합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일상생활로 실험해 보는 AI'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정 교수는 AI와 인간의 지능을 비교하며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AI의 한계와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AI의 역할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또 학생들이 개별 교과로 배운 수학, 미술, 음악 등이 AI와 융합되며 나타날 수 있는 시너지 효과 사례를 공유하고, 수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해 폭넓게 설명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모색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릴레이 수학 대중화 강연은 ▷8월 31일 이서정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11월 2일 김재경 KAIST 수리과학부 교수 강연이 각각 예정돼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AI,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사회에서 수학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다른 학문과 융합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수학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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