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민 생활 불편 사항, 주저말고 건의하세요!"

입력 2024-06-16 16:07:29

안동시, 현장 및 읍·면·동 소통 행정 중간 점검 완료해
올 해 현장소통 183건 접수돼 68건 완료, 73건 추진중
읍면동 공감소통의 날 통해서 340건 접수, 76건 완료

안동시가 현장소통과 읍면동 공감 소통을 통해 접수된 민원 처리에 대해 중간점검을 실시해 주민들이 불편함 없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나서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현장소통과 읍면동 공감 소통을 통해 접수된 민원 처리에 대해 중간점검을 실시해 주민들이 불편함 없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나서고 있다. 안동시 제공

# 안동시민 A씨는 평소 다니던 도로 운행 시 시야에 방해가 되는 나무가 눈에 밟혔고,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이 교통사고에 노출될까 우려됐다.

때마침 아침마다 출근 전 동네를 다니며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던 안동시장을 만나 '방해수목'을 제거해 달라 건의했고, 시장은 관련 부서를 통해 교통 운행에 방해가 되는 나무를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 시민 B씨는 마을 인근 산을 등산할 때마다 안내 표지판, 난간대, 의자 등이 파손돼 있어 불편함을 느껴왔다.

다른 주민들도 같은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을 알게 된 B씨는 안동시가 운영하는 '읍면동 공감 소통의 날'에 참석해 안동시장에게 등산로 정비를 건의했고, 안동시는 즉시 등산로를 정비해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했다.

안동시가 현장소통과 읍면동 공감 소통을 통해 접수된 민원 처리에 대해 중간점검을 실시해 주민들이 불편함 없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나서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현장소통과 읍면동 공감 소통을 통해 접수된 민원 처리에 대해 중간점검을 실시해 주민들이 불편함 없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나서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추진해오던 '현장 소통행정'과 '읍면동 공감 소통의 날' 운영 시 접수한 주민 건의사항의 추진현황 중간 점검을 완료했다.

보고회는 건의사항 담당 부서장과 읍면동장이 보고를 하고, 더 적절한 방안이 있는지 상호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추진 중'이거나 '불가'한 건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현장 소통행정은 권기창 시장이 출퇴근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현장 점검을 다니며 들었던 시민의 목소리로, 2022년 7월부터 12월까지 접수한 113건 중 89건을 완료, 18건은 불가 판정, 6건은 장기 추진 중이다.

2023년 접수한 156건 중 108건을 완료했다. 불가 31건, 추진 중인 건은 17건이다.

2024년 들어서도 183건의 민원이 접수돼 68건을 완료했고, 불가 42건, 추진 중인 건은 73건으로 집계됐다.

안동시가 현장소통과 읍면동 공감 소통을 통해 접수된 민원 처리에 대해 중간점검을 실시해 주민들이 불편함 없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나서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현장소통과 읍면동 공감 소통을 통해 접수된 민원 처리에 대해 중간점검을 실시해 주민들이 불편함 없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나서고 있다. 안동시 제공

읍면동 공감 소통의 날 주민 건의사항은 2022년 338건 중 완료 152건, 불가 92건, 장기 추진 중인 건은 94건이다.

지난해 422건 중 완료 167건, 불가 118건, 장기와 추진이 137건이다.

올해는 340건을 접수해 완료 76건, 불가 85건, 장기추진이 72건, 연내 추진이 107건으로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시민이 필요로 하는 것은 작고 사소한 것들이 많다. 작은 일에도 적극적인 대응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 부서에서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읍면동장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현장을 자주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