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에서 12일 오후 지진이 한 차례 더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55분 전북 부안군 남쪽 4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3도며 지진 발생 깊이는 8km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이날 오전 발생한 규모 4.8 지진의 여진으로 봐야하는 지 분석 중이다"며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26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이는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큰 지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