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경기
한일 프로야구 전설들 출전 확정돼
한국과 일본 야구의 전설들이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KOREA JAPAN Dream Players Game, 이하 한일 DPG)에서 맞붙는다. 삼성 라이온즈에 몸담았던 양준혁, 박한이, 박석민, 권혁 등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는 5일 '추가 선수 명단'을 발표, 출전 선수들이 모두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7월 22일 오후 6시 30분 일본 홋카이도의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펼쳐진다. 한국팀(3루) 응원 지정석은 티켓링크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 팀 사령탑은 김인식 전 국가대표팀 감독. 양준혁과 박한이, 박종호, 권혁, 박석민 등 삼성 출신 선수 외에도 이종범, 구대성, 박경완, 서재응, 손시헌, 윤석민, 이혜천, 장성호, 고창성, 김태균, 봉중근, 윤길현, 이대형, 이현승, 조웅천, 조인성 등이 합류한다.
이종범과 구대성, 김태균 등은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무대를 모두 경험한 바 있어 더 눈길을 끈다. 특히 구대성과 봉중근은 현역 시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가 대항전에서 '일본 킬러'로 이름을 날린 바 있다.
일본 팀은 하라 다쓰노리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이 이끈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우에하라 고지, 우치카와 세이이치, 이나바 아츠노리, 이와쿠마 히사사, 조지마 겐지, 후지카와 규지, 니시오카 츠요시 등 한 시절을 풍미한 선수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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