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등 메이저대회 우승자 대거 고배
스콧, 메이저 91회 연속 출전 마침표 위기
오는 14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2번 코스에서 열리는 US오픈 출전자 156명 가운데 127명이 확정됐다. 이 중 LIV 골프 소속 선수는 10명이다.
5일(한국시간) US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에 따르면 지난 4일 끝난 최종 예선에서 합격한 LIV 골프 선수는 다비드 푸이그(스페인)와 딘 버미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 두 명뿐이다.
이로써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필 미컬슨(이상 미국)과 마르틴 카이머(독일), 캐머런 스미스(호주), 욘 람(스페인),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를 합쳐 LIV 골프 선수는 10명만 US오픈에 출전하게 됐다.
마스터스 13명, PGA 챔피언십 16명에 비해 줄어들었다.
미국 9곳과 캐나다 1곳, 총 10곳에서 하루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 최종 예선에 출전한 LIV 골프 선수는 무려 19명이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 샬 슈워츨(남아공) 등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도 고배를 마셨고 호아킨 니만(칠레),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도 탈락했다.
낙방자 가운데 마스터스를 포함해 PGA 투어 14승을 올린 애덤 스콧(호주)도 포함됐다.
스콧은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예선 참가자 64명 가운데 5위에 그쳐 4명까지 주는 US오픈 출전권을 놓쳤다.
스콧은 메이저대회 91회 연속 출전에 마침표를 찍을 위기에 몰렸다.
스콧은 2001년 디오픈부터 한 번도 메이저대회를 거르지 않고 출전했다.
스콧은 현재 60위인 세계랭킹을 오는 10일에 50위 이내로 끌어올려야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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