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와 병용치료법 개발 나선 케이메디허브

입력 2024-06-04 16:31:01

김태우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선임연구원. 케이메디허브 제공.
김태우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선임연구원. 케이메디허브 제공.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년 중견연구 신규과제 연구자로 김태우 신약개발지원센터 선임연구원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차세대 면역항암 병용요법 개발을 진행한다.

중견연구사업은 창의성 높은 개인연구를 지원하여 우수한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리더연구자로서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국가기초연구사업이다.

김태우 선임연구원은 '암세포 특이적 젖산염 대사 제어를 통한 차세대 면역항암 병용요법 개발'을 주제로 중견연구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 3년간 총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는 면역항암제의 낮은 치료반응률을 개선하기 위해 암세포의 젖산염 대사 제어를 통한 종양미세환경을 조절해 면역항암제와 병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연구원의 우수한 역량으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어 기쁘다"며 "고형암 등 치료가 어려운 암 환자를 위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병용요법이 개발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