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소리길', 철거 VS 존치 요구 엇갈려
'음주 뺑소니'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 씨의 모교에 설치돼 있던 쉼터 '트바로티 집' 현판이 철거됐다.
김 씨의 모교인 경북 김천예술고등학교는 29일 교내 '트바로티 집' 누각의 현판과 김 씨 관련 사진 등을 지난 28일 철거했다고 밝혔다.
김천예고에 만들어진 '트바로티 집' 쉼터는 2020년 9월 김천시가 교육여건 지원사업으로 학교 측에 2천417만원을 지원해 만들어졌다. 학교측은 쉼터 명칭을 '트바로티 집'으로 정하고 김 씨의 사진과 보도자료 등을 설치했다.
김천예고 관계자는 "트바로티 집 현판을 비롯한 김 씨와 관련된 것들을 모두 없앴다"며 "트바로티 집이었던 누각은 학생 쉼터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가 김천예고 앞에 설치한 '김호중 소리길' 경우 철거와 존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호중 소리길 철거는 검찰의 수사 상황을 지켜본 후 존폐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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