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과 미취학 아동 대상
아토피는 소아기 적절한 치료와 관리 필요해
경북 영양군보건소는 23일부터 24일까지 영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 내 어린이들의 아토피 피부염 예방관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심어주고자 '아토피 예방 인형극'을 시행한다.
이번 인형극은 영양지역 초등학교 저학년과 미취학 아동 등 2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토피왕자 구출작전'이라는 제목으로 펼쳐지는 인형극은 전문인형극단이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인 아토피는 사회·경제적 성장과 생활환경의 변화로 점차 증가하고 있고, 소아기의 적절한 치료가 지연되면 성인기 질환으로 이행돼 잦은 재발과 악화로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공연에서는 각종 인형 캐릭터가 등장해 아토피 예방관리법과 목욕의 필요성, 보습제 바르기 등의 내용으로 무대에서 신나는 음악과 춤이 어우러져 아이들과 즉석에서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양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아토피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배워 실천하게 함으로써 아토피 예방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여진 영양군보건소장은 "이번 아토피 예방 인형극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조기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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